`반짝 반등` 美 잠정주택판매 재하락(상보)

5월 잠정주택판매 4.7%↓..`예상 하회`
4월 반등 후 모멘텀 상실
  • 등록 2008-07-08 오후 11:49:14

    수정 2008-07-08 오후 11:55:50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5월 지수가 전월대비 4.7% 하락했다고 8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을 하회한 수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3% 하락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 떨어진 것이다.

반면 4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의 상승폭은 종전 6.3%에서 7.1%로 상향 조정됐다.

잠재 구매자들이 모기지 금리 상승과 빡빡한 대출 여건 속에서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을 예상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스 리서치의 마이크 라슨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이 4월 반짝 반등 이후 5월과 6월 다시 모멘텀을 잃었다"며 "경기의 먹구름이 걷혀지기 전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의 전반적인 하락은 주택시장이 결코 숲속을 빠져나오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4개 지역 모두 부진했다. 남부와 중서부 지수가 각각 7.1%, 6% 떨어졌다. 북동부와 서부도 2.9%, 1.3% 하락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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