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하이닉스(00660)반도체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연합회(의장 오필근)은 7일, 오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3월 하순으로 연기해 줄 것을 하이닉스와 채권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25일은 국민이 경축해야 할 대통령 취임식 날이어서 언론과 주주들의 관심이 취임식에 쏠려 있을 때 어물쩍 넘기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면서 "소액주주들에 대한 보상이나 아무런 대책논의없이 주주총회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1억달러 증발사건의 진상, 주가 폭락에 따른 감자의 실익, 향후 폭락한 주가에 맞는 감자방안 모색, 시설투자비 조달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주총이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