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강보합..유가안정

  • 등록 2004-08-23 오후 9:20:31

    수정 2004-08-23 오후 9:20:31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유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23일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 지수 선물이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이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기업실적 발표도 토이저러스 외에는 관심을 끌 만한 것이 없어 투자자들은 여전히 국제유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17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0포인트 상승한 1만110.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3.0 포인트 오른 1370.50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장 초반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49.4달러로까지 올랐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9월물 가격은 이라크 나자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7.86달러로 급반락해 마감했다. 이에 힘입어 다우와 나스닥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국제유가는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한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부터 기준물로 처음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17센트 상승한 배럴당 46.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라크 남부지역 석유 수출이 지난 21일 밤부터 바스라와 코르 알-아마야 터미널로 정상 수송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안정시키고 있다. 평균 송유량은 시간당 8만5천배럴. 이라크 남부지역 석유수출은 시아파 지도자 알 사드르에 충성하는 민병대측의 송유관 폭파위협으로 인해 최근 2주간 시간당 4만배럴 수준으로 줄었었다. 그러나 나자프에서 재개된 미군과 시아파 무장세력간의 전투는 유가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밤사이 미군은 나자프에 대한 대대적인 근접 폭격을 가했다. 이 지역에서 전투가 격화될 경우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다시 중단될 우려가 크다. 투기자금들은 여전히 원유가격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원유시장에서 헤지펀드의 순매수포지션(매수-매도)은 일주일전에 비해 32%, 1만1646건이 늘었다. 한편, 페덱스는 국제운송 부문의 매출호조를 반영, 제1회계분기중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0.9∼1.0달러에서 1.0∼1.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톰슨퍼스트콜의 평균 예상치 0.9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2005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도 4.2∼4.4달러로 높였다. 페덱스는 강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5회계연도중 투자규모를 20억∼21억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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