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린 효과`..외국인 공직채용 활성화

인사위, 해외 인재 600명 DB수록 완료
  • 등록 2004-05-31 오후 5:18:17

    수정 2004-05-31 오후 5:18:17

[edaily 조용만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 198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선임된 것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국적시비`를 뛰어넘어 외국인 채용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자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청와대 브리핑은 러플린 교수가 선임된 곳이 교육기관이라는 특수한 위치이긴 하지만 `국적`이라는 공직사회 진입장벽이 허물어짐으로써 공무원 채용의 자격요건, 임금과 관련한 처우 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낮은 보수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없었던 공공부문에서 `러플린 사례`가 보수 및 서열파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민간이나 정부내 전문직의 `개방형 직위`에 고액연봉자가 없지는 않지만 러플린 교수가 향후 계약을 통해 받게 될 연봉은 이런 상한선을 뛰어넘을 것으로 청와대 브리핑은 밝혔다. 청와대 브리핑은 `러플린 효과`에 따라 참여정부 출범 이후 역점을 뒀던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인적자원의 국가간 장벽이 없어지고 있는 만큼 해외인재 발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앙인사위원회가 각국 주재 해외공관의 협조를 얻어 주로 해외동포를 중심으로 600여명에 대한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수록작업을 마친 상태며 향후 범위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브리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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