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에 홍 의원은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특별 출연했다. 해당 코너는 인턴 기자의 서툴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주현영이 인터뷰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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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NL가 표방하고 있는 ‘정치 풍자 프로그램’에 대해선 “(풍자 프로그램이) 없어진 게 유감이다. 한국 사회가 굉장히 삭막하게 됐다. 대통령도 유머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하는 게 자유민주주의인데 어느덧 정치 풍자 코미디가 방송에서 사라지게 됐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 풍자 프로그램을 다시 살리도록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긍한 홍 의원은 “저는 평생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 어머님을 가장 존경하는 저의 멘토로 삼고 살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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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두 가지 상황에서 하나의 답만 골라야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홍 의원은 ‘유재석 뺨치는 국민 개그맨 평생되기VS꼴랑 5년 대통령 되기’에 대통령을 선택했다. 그는 “(유재석이 되는 것보다)대통령이 되는 게 더 쉬울 것 같다. 유재석 씨처럼 국민 개그맨이 되는 건 참 어렵다”고 말했다.
동시에 주 기자가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 결혼하기VS대통령되기’라고 묻자 홍 의원은 “대통령은 한 번 해봤으니까 내 각시랑 한 번 더 결혼하는 게 낫다. 이번에 대통령을 한 번 한 뒤에 그 다음에 내가 저승에 갈 거 아니야.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대통령은 해봤으니까 내 각시랑 결혼을 다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정권교체 의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