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SKT 서성원상무 이사 선임

작년 손실폭 감소..회계기준 변경
  • 등록 2005-03-03 오후 4:47:13

    수정 2005-03-03 오후 4:47:13

[edaily 전설리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 IHQ(003560)SK텔레콤(017670)의 신규사업추진본부장 서성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될 예정으로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IHQ 지분 21.66%를 144억원에 인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향후 SK텔레콤의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다양한 신규 플랫폼 사업에서 파트너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IHQ는 이날 지난해 실적에 대한 공시를 통해 순손실을 종전 발표한 규모보다 5억7000만원 감소한 3억8100만원으로, 매출액을 97억원 증가한 355억5800만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IHQ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순손실폭도 전년도 41억4000만원에서 대폭 줄었다. IHQ는 "지난해 8월 IHQ와 싸이더스HQ의 합병에 따라 외부감사인의 의견을 반영해 존속회사 IHQ의 지난해 실적에 피합병법인 싸이더스HQ의 회계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실적이 정정됐다"며 "변경된 내용은 기업인수, 합병회계처리 준칙에 의거한 회계처리방법의 변경에 의한 것일 뿐 실제 4분기 실적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에는 확실한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HQ는 국내 최대 연기자 그룹이자 드라마 `봄날`의 제작사인 싸이더스HQ,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사 아이필름, `팡야`를 개발한 게임개발사 엔트리브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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