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강 변 복합문화공간 ‘더 리버’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촬영지로 활용되는 등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HLB(028300)에 따르면 ‘더 리버’는 배우 차은우가 출연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비롯해 신사와 아가씨(KBS2), 갯마을 차차차(tvN), 기상청 사람들(JTBC), 사내맞선(SBS),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등의 촬영 배경지로 활용됐다.
‘더 리버’는 HLB 계열사인 HLB에프앤비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카페, 재즈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요트 선착장 등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에는 결혼식 등 연회장 대관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으나 지난 5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오픈하면서 트렌디한 F&B 비즈니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더 리버 내 2층에서 성업 중인 ‘NOCT(녹트)’의 경우 한 달 전 예약도 힘들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헤이(HEY!)’는 주말 내내 붐빈다.
HLB에프엔비에 따르면 더 리버 내 레스토랑에서는 월 평균 1회가량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각기 다른 방송사에서 방영될 드라마들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 더 리버에서는 주연급 배우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현아 HLB에프앤비 이사는 “더 리버 내 F&B 매장들의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하다는 점에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K-드라마는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콘텐츠인 만큼 더 리버도 드라마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