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터키 홈쇼핑시장 진출(상보)

터키내 신설법인 설립..자본금 650만불 출자
  • 등록 2012-05-09 오후 3:52:25

    수정 2012-05-09 오후 3:55:48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CJ오쇼핑(035760)이 터키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CJ오쇼핑은 9일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CJ 미디어사 쇼핑 코퍼레이션(CJ MediaSa Shopping Corporation)`에 자본금 1300만달러의 절반인 650만달러를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과 50대 50의 지분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파트너는 터키의 `미디어사(MediaSa)`로 지난 2006년 설립돼 교육, 여행 등 2개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 그룹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터키는 인구 7370만명, 1인당 국내총생산 1만700달러(2010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 유통시장 규모는 150조원으로 한국의 4분의 3정도다.

CJ오쇼핑은 "이번 터키 진출은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의 공식 유럽 진출"이라며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 홈쇼핑 사업의 리딩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은 현재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태국에서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이번 터키 진출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CJ오쇼핑, 터키 현지법인 설립에 74억원 출자 ☞CJ오쇼핑 "안전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서 만나세요" ☞CJ오쇼핑, 독일 란제리 `트라이엄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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