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제조 중기 스마트화 사업에 95억 지원

생산현장 디지털화·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
  • 등록 2015-05-18 오후 12:00:00

    수정 2015-05-18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경북 영천에 있는 자동차·산업용 고무호스를 생산하는 부강산업은 그동안 작업일지나 결재서류들을 모두 수기로 작성하다보니 많은 시간소요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난 2013년 중소기업청에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정부로부터 4900여만원을 지원받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정보화시스템(POP)을 구축했다. 이정필 부장은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작업일지 결재서류를 터치 패널로 적기만 하면 구축시스템을 통해 결재권자의 일괄결재가 가능해졌다”며 “창고의 완제품 재고 파악을 할 때는 3시간 정도 걸리던 작업시간이 1분도 채 안돼 화면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정보화를 통한 중소기업 생산현장 스마트화를 위해 189개사에 95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은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과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은 생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공정의 비효율적 요소 제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6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지난해 지원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현장의 정보화를 통해 생산 제품 불량률, 서류작업시간, 제조소요시간이 감소하는 등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의 보안인프라에 대한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기업환경에 적합한 보안시스템 구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에 물리적·기술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주조, 금형, 소성,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 기업을 집중 지원해 뿌리제조기업의 유해·위험 공정 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시스템구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 및 기술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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