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 최초 홈플러스, 포장재에 재생원료 사용 목표 선언

2025년까지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 30% 이상 사용키로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 확대위해 기업참여 늘어야"
  • 등록 2021-01-19 오전 10:41:48

    수정 2021-01-19 오전 11:29:57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19일 오전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개최된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에 참석하여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페트병 재생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용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했다. 환경부는 홈플러스가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9일 2022년까지 10만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의 국내 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홈플러스와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공동으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한다. 또 포장재 사용 시 재활용성을 우선 고려해 2025년까지 전환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국내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환경부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선별-재활용업계에서도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10만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의 국내 생산이 달성되면 그간 수입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 물량을 전량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의류 등 세계 시장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이 조기에 형성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와 같이 국내 기업들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핵심과제인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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