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108.90선 안착..막판 외인 매수(마감)

고용지표가 변수..입찰 후 강세 전망 있어
  • 등록 2004-03-05 오후 5:15:21

    수정 2004-03-05 오후 5:15:21

[edaily 이학선기자] 5일 국채선물이 상승했다. 오전까지 보합권을 등락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초 입찰부담이 컸지만, 만기효과와 더불어 고점 높이기 시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3%대로 안착한 점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단기 유동성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 물론, 향후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단기물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대체로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채선물은 한 때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발언이 알려지며 108.83까지 밀렸다. 그러나 고용지표 및 월요일 입찰 후를 대비한 선제적 매매로 장 마감에 접어들수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은 점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만기효과로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점도 매수심리를 뒷받침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상승한 108.9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5512계약. 외국인이 1146계약 순매수, 은행이 754계약 순매도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취업자수가 예상치인 12~13만건을 밑돌면 109선 안착시도가 펼쳐질 수 있는 반면, 고용지표가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이면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입찰 부담도 따른다. 오는 8일 재정경제부는 1조55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와 2조원어치의 재정증권 91일물 입찰을 실시한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국채선물 만기효과로 입찰 후 다시 상승시도가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오는 10일 통안채 정기입찰로 인해 상승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음주 통안채 만기도래액은 4조1400억원이다. 참가자들은 한은의 통안채 판매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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