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LA미술관 통해 과학 접목 예술작가 8명 후원

"고객에게 브랜드 방향성 전달 기대"
  • 등록 2015-06-12 오후 2:44:57

    수정 2015-06-12 오후 2:44: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LA카운티미술관(LACMA)을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작가 8명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LACMA가 ‘아트 플러스 테크놀로지’ 랩(연구소) 참여 작가 8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후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ACMA는 1965년 설립한 미국 서부 최대 규모 미술관으로 매년 120만여 명이 찾는다. 현대차는 올 3월 후원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10년 동안 이곳을 후원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구글·액센츄어·스페이스 엑스·엔비디아 등 기업과 함께 이번에 LACMA가 선정한 작가의 활동을 후원하게 된다.

후원 작가는 가브리엘 바르시아-콜롬보(Gabriel Barcia-Colombo), 노니 데 라 페냐(Nonny de la Pena), 카예타노 페라르(Cayetano Ferrer), 조나단 키츠(Jonathon Keats), 나나 오포리아따-아임(Nana Oforiatta-Ayim), 알렉스 리베라(Alex Rivera), 메튜 쇼(Matthew Shaw), 윌리암 트로셀(William Trossell) 8명이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드론·증강현실·3D프린팅·바이오메디컬 센서·웨어러블 컴퓨터 등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예술과 기술의 복합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브랜드 방향성도 고객에게 새로이 전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자동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3월까지는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의 작품을 선보였고 이달부터 9월까지는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에브리웨어의 작품 ‘앙상블’을 선보인다.

앙상블은 분해한 제네시스 쿠페 내부에 카메라 10여대를 대형 스크린에 보여줌으로써 관객이 색다른 시점에서 자동차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올 9월까지 전시하는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에브리웨어의 작품 ‘앙상블’.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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