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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7승5패 세트득실 +1이 된 KT는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날 패배한 아프리카는 6승6패 득실 -1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가는 동시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위팀 젠지도 아프리카를 재물 삼아 8연승을 달성하며 11승1패 득실+18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한 T1은 10승 고지를 밟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8패째를 당한 한화생명은 중위권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지난해 두 번의 정규시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던 그리핀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패를 기록하며 승강전행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대호 감독을 비롯해 ‘쵸비’ 정지훈과 ‘리헨즈’ 손시우가 팀을 떠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휴식기 이후에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했다.
무서운 신예 APK는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잡고 LCK 잔류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특히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은 이날 경기 2세트에서 분당 1100이 넘는 딜량과 함께 펜타 킬까지 달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위 젠지 e스포츠 11승1패 세트득실 +18
2위 T1 10승2패 +14(
3위 드래곤X 8승4패 +8
4위 kt 롤스터 7승5패 +1
5위 아프리카 프릭스 6승6패 -1
6위 담원 게이밍 5승7패 -3
7위 샌드박스 게이밍 4승8패 -5
8위 한화생명e스포츠 4승8패 -8
9위 APK 프린스 3승9패 -10
10위 그리핀 2승10패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