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디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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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개최한 디데이에서 ‘엘핀’이 우정본부장상을, ‘마지막삼십분’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장상을 받으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장상을 받은 엘핀은 사용자가 위치한 이동통신 기지국과 위치인증 AP로부터 수신한 고유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위치 인증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기지국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개인 인증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적으로 제한하거나 보안·인증 단계를 추가하기 때문에 금융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삼십분은 실시간 광역 온디멘드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를 운영하고 있다. 출발 전에 목적지와 사용시간을 설정해 주차 대리인, 링커의 정보와 사용 금액을 전송 받으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대기하던 링커에 차량을 인계하면 끝이다. 링커가 대신 주차해 준다. 용무가 끝났을 때 모바일로 차량을 호출하면 링커가 차를 몰고 온다. 정차 중인 차량의 파손 및 차를 돌려주는 모든 과정은 보험에 적용된다.
김홍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는 “우정사업본부가 물류,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을 같이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디캠프를 찾았다”면서 “기존 세상을 바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디캠프 디데이를 통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결의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25일에 예정된 7월 디데이는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와 함께 진행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해결을 위해 사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다. 기업 참가 신청 기간은 7월 12일 오전 11시까지며,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