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는 미션 아래 구름EDU, 구름DEVTH, 구름IDE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난해 구름 서비스 통합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 플랫폼 중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이 중 해외 사용자는 60%에 달한다.
|
개발자들 언어로 파이썬 > 자바 > C++
한 해 동안 구름IDE에서 생성된 컨테이너의 수는 15만6000개로, 생성한 컨테이너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언어는 파이썬(43%), Node.js (16%), c++(9%) 순으로 조사됐다.
컨테이너란 운영체제(OS) 수준에서의 가상화 장치로, 화물선에 독립적인 컨테이너를 쌓아 운반하듯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 플랫폼 구름LEVEL에서도 문제를 푸는 데 사용된 언어로 파이썬이 41.9%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다음 자바(19.5%), C++(15%) 순이었다.
사용자는 데이터 타입을 지정할 필요 없이 그저 변수를 선언하기만 하면 된다. 쉽고 간결한 문법은 프로그래밍 입문의 허들을 낮추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을 익히게 해준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다. 파이썬은 데이터분석, AI,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AI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개발자는 파이썬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를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컴퓨터 비전과 강화학습,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성에도 파이썬이 활용된다.
파이썬 강좌는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들은 과목으로도 꼽히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한 해 2만9000명의 구름EDU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강좌는 ‘COS PRO 2급 기출문제 - Python’(2500명)으로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자격증 강좌를 통해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자 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됐다.
해외 개발자 10명 중 3명, 인도 또는 중국 출신
구름IDE는 구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특히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구름LEVEL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9000명의 학습자들이 구름LEVEL을 활용한 가운데, 300개의 문제가 총 6만5000회 풀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한 문제당 2.6회 풀이된 셈이다.
이 중 가장 많이 풀어본 문제는 ‘완벽한 햄버거 만들기’. 총 2500회 풀이됐다. 이 문제는 N개의 재료와 각 재료의 맛의 정도가 주어졌을 때 구름 햄버거의 맛을 출력하는 문제다.
구름DEVTH 알고리즘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문제이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문제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공지능(AI)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험 관리가 진행된 사례도 담겼다. 코딩 테스트 플랫폼 구름 DEVTH에서는 2023년에는 150개의 기업과 기관에서 670개의 시험을 진행했고, 이를 총 2만1000명이 응시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 부정행위 검출 기능 ‘AI 옵저뷰’를 탑재하여 감독관 없이도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2023년은 구름이 안팎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룬 특별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로 돌아보는 2023년 구름’은 구름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