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삼계탕, 중동지역 첫 수출 개시

한·UAE간 위생조건 합의, 수출작업장 등록·할랄 인증 완료
1200봉(약 1톤) 22일 부산항 선적·수출
  • 등록 2019-03-21 오전 11:00:00

    수정 2019-03-21 오전 11:00:00

삼계탕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산 삼계탕이 중동지역으로 처음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출작업장 등록, 할랄 인증 등이 완료돼 22일 중동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국산 삼계탕을 정식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계탕 수출량은 1200봉(약 1톤)이며, 부산항을 통해 선적·수출한다.

이번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업체인 자연일가는 2017년말 UAE 표준측량청(ESMA)의 인증기관인 JIT(Japan islamic Trust)로부터 도축장의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6월 UAE측으로부터 작업장 승인을 받아 우리나라 전통 축산물인 삼계탕을 중동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UAE로 수출하는 삼계탕은 우리 전통식품을 중동국가와 할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UAE 정부 간 검역조건 합의에 따라 쇠고기 등 적색육은 구제역이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 닭고기 등 가금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하면 모두 수출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 축산물이 UAE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이 활성화 되도록 검역·통관 등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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