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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IP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2017년 설립 후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전방에서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선행 개발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자회사를 두고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 시장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설계 기술을 활용해 조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통상 새로운 반도체 칩 하나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1000억 원대 이상의 자금이 소요된다. 개발 실패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행 개발 과정을 거친 반도체 IP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톱티어 팹리스 업체를 포함해 현재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익미실현기업 상장요건(테슬라 요건)에 따라 상장한다. 반도체 IP 공급에 따른 라이선스 요금과 동IP가 적용된 고객사 반도체 칩 양산에 따른 개당 러닝 로열티 구조로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의 135%를 달성하는 등 고성장 중이다.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빠르게 영업이익률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5nm, 4nm 포함 최선단 공정 IP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과 IP 개발 전문 인력 확보, 글로벌 거점 확대 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363만6641주이고 1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5000원~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655억 원이다.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일과 1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