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오픈엣지테크놀로지 “글로벌 AI 반도체 IP 기업으로 성장할 것”

세계유일 AI 반도체 통합 IP 공급업체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및 협력 관계 구축
테슬라 요건 상장, 빠른 성장세 덕 내년 흑전 전망
공모희망가 1만5000원~1만8000원, 26일 코스닥 입성
  • 등록 2022-09-07 오후 1:10:59

    수정 2022-09-07 오후 1:10:5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IP 설계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대표 이성현)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세계 유일의 AI 반도체 통합 IP 공급업체로 국내외 20여 개 고객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IPO 흥행을 노린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가 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정현 기자)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상장 후 당사만의 성장동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IP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2017년 설립 후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전방에서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선행 개발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자회사를 두고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 시장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설계 기술을 활용해 조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통상 새로운 반도체 칩 하나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1000억 원대 이상의 자금이 소요된다. 개발 실패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행 개발 과정을 거친 반도체 IP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신경망 연산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결합시킨 인공지능 반도체 IP 플랫폼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 개별 IP를 공급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AI 반도체 통합 IP 솔루션을 통해 턴키 형태로 공급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예비기술성평가에서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톱티어 팹리스 업체를 포함해 현재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익미실현기업 상장요건(테슬라 요건)에 따라 상장한다. 반도체 IP 공급에 따른 라이선스 요금과 동IP가 적용된 고객사 반도체 칩 양산에 따른 개당 러닝 로열티 구조로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의 135%를 달성하는 등 고성장 중이다.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빠르게 영업이익률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시장 확대 및 매출 신장을 이룰 차례”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IP 설계 기업으로 도약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5nm, 4nm 포함 최선단 공정 IP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과 IP 개발 전문 인력 확보, 글로벌 거점 확대 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363만6641주이고 1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5000원~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655억 원이다.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일과 1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