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쇼크, 부동자금·연기금 증시유입 계기-대우

  • 등록 2004-03-12 오후 2:43:33

    수정 2004-03-12 오후 2:43:33

[edaily 이정훈기자] 대우증권은 글로벌 증시 조정과정에서 탄핵 쇼크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폭 확대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로 부동자금이나 연기금 자금의 증시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수 800선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12일 "지난해 3월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대를 대통령 탄핵 소식과 함께 일시적으로 하회함에 따라 당분간 투자심리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점에서 820선을 전후로 한 상승 추세대 하단에서의 매매공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증시의 자율조정기에 한국증시는 더욱 조정폭을 크게 할 수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상승국면과 기업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이후 기존 상승 추세대로의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미 보수적 관점에서 밸류애이션의 하단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800대 초반에서 단기 안정이 기대된다"며 "종목별로는 보수적 시황관의 확산으로 유동성을 고려해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데 외국인 투자가들의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올 15~16일경 단기 저점 형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주식시장 참여를 미뤘던 시중 부동자금의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보이며, 연기금의 자금 집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장은 "현재는 경기 상승 국면이기 때문에 향후 정국 일정이 확정되고 외국인투자가들의 반응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단기 바닥권을 형성할 전망이며 상승 전환의 포인트는 빠르면 3월말 이후 미국 기업이익 발표시점, 늦으면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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