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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전 표의 행보는) 자신에게 씌워진 사법절차를 돌파하는 방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젠 독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돼 버린 이 전 대표를 윤 대통령 측에서 품을 수가 있을까.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더 성숙한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가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조속히 여당이라도 안정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되니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법원에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함께 제출한 자필 탄원서의 원문을 공개했다.
그는 탄원서에서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절대자는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적으로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윤석열 정부를 1980년 민주화운동을 진압한 신군부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