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1학기 성적 '선택적 패스제' 도입 결정

"코로나19로 학습권 침해받은 학생들 고려해 결정"
최대 3과목, D0 이상 성적에 한해 적용
  • 등록 2020-06-26 오후 2:14:17

    수정 2020-06-26 오후 4:00:20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동국대가 올해 1학기 학생들의 성적평가에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학교(사진= 이데일리DB)
동국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운영에 따라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학기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회와의 논의를 통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국대 측은 6월 초부터 선택적 패스제 도입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관련 부서 검토와 원격교육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선택적 패스제를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이 공시된 후, 학생이 본인에게 부여된 성적(A~D)을 패스(P)로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패스로 표기된 성적은 학점 계산에 반영되지 않고 해당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만 인정된다.

선택적 패스제로 변경할 수 있는 과목 수는 최대 3과목이다. D0 이상의 성적을 받은 경우에만 선택적 패스가 가능하다.

앞서 홍익대가 이달 초 처음으로 도입한 데 이어 서강대 등도 선택제 도입에 합류하며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확산했다.

연세대·경희대·한양대 총학생회도 학교 측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권 침해 이유 등으로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학교 측에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이슈 및 학내 현안에 대해 학교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