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올 순익 113억, 배당도 높일것"(상보)

물류 운송, 기술컨설팅, 정밀화학 등 신규사업 진출
소액주주 차등배당 추진
  • 등록 2003-08-27 오후 5:49:38

    수정 2003-08-27 오후 5:49:38

[edaily 김수헌기자] 남해화학(25860)은 올 예상 연간 매출이 476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 순이익 11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물류 운송, 기술컨설팅 사업 등에 신규신출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난해 6%보다 높은 현금배당율을 기록하는 한편 소액주주 차등배당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남해화학은 이날 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해화학은 "물류 운송사업의 경우 농협으로부터 농협 및 자회사 운송 물량의 "주도적 취급사"로 지정받았다"면서 "농협과 계열사의 연간 운송비는 800억원 달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체 운송 물량과 농협 사업장 및 계열사에 대한 육상 해상 운송사업에 진출하며, 기술 컨설팅사업은 보유중인 면허 및 기술력을 활용한 외부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해화학은 이밖에 오는 9월1일부로 휴켐스로부터 황산, 인산 등 국내 판매대행권을 회수, 연간 20억원의 이익개선 효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4년 이후에는 암모니아와 공업용요소의 판매대행권도 회수, 연간 40억원의 경영이익 개선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한편, 효성농산이 유기복합비료를 생산하고 남해화학이 판매하며 농협중앙회가 홍보를 담당하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 내년 5월부터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규산질 비료등 5개 품목을 7개 업체와 제휴, 생산해 농협 판매홍보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의 대북비료사업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대북지원 비료 20만톤중 45%인 8만 9000톤을 남해화학이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2005년까지 농업용 비료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며 올해 점유율은 4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경택 사장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로 재무건전성이 향상됐다"며 "올해 이후에는 고율배당 여력확보가 가능해 소액주주 차등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해 400억원이 넘는 적자상황에서도 6%의 배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13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금배당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산수출로 매년 8만톤(약 290억원)의 매출 추가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가동중지된 6기의 질소질공장은 해외이전을 통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유수의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사장은 아울러 "사업분야의 다변화와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제고로 기존 비료 화학 분야의 이익이 대폭 증가될 전망"이라면서 "물류 운송사업, 기술컨설팅사업 등 신사업 진출에 따라 향후 매출액 대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해화학은 2004년도 매출액은 5996억원,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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