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은 이날 오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전체회의를 겸한 폐막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핵폐기 이행을 위한 합의문(9.19공동성명을 위한 초기조치)을 공식 채택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북한은 핵폐기 초기 이행 조치로 먼저 60일내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불능화 조치)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야 한다. 이럴 경우 북한은 최대 중유 100만톤 상당의 에너지와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특히 합의문에는 북미 관계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고 적성국교역법 적용 면제 조치를 60일내에 취하기로 했다.
한편 6자회담 참가국은 다음달 19일 6차 6자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