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한류팬 2억명 달성…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윤정부 국정과제]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있는 대한민국'
K콘텐츠 육성·관광업계 회복 지원
문화비 소득공제에 스포츠·영화관람 포함
  • 등록 2022-05-03 오전 11:18:03

    수정 2022-05-03 오전 11:36:2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정부가 K콘텐츠 지원을 통해 임기 내 한류팬 2억명 달성을 추진한다. 관광업계 회복을 통해 외국인관광객도 2027년까지 3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문화분야 국정과제 기조는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로 정해졌다. 국정과제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보존 및 가치 제고 등이다.

먼저 K콘텐츠를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하고 탄탄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통부 등과 함께 미디어·콘텐츠산업의 컨트롤타워 설치를 추진한다. K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K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K콘텐츠 매출액 200조원(2020년 128조원), 수출액 230조원(2020년 119조원), 한류팬 수 2억명(2020년 1억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 회복에도 앞장선다. 업계 피해 지원을 확대하고, 여행할인행사·관광축제·박랍회·외국인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으로 관광 시장을 조기 정상화한다. 또한 권역별 광역관광 및 주민·기업 참여형 관광 등을 지역특화 관광개발에도 앞장선다.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인수위는 “관광산업 규모는 2019년 108조원에서 2027년 180조원, 외국인관광객 수는 2019년 1750만명에서 2027년 3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인을 위한 예술지원체계도 재편한다.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 및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저소득 취약예술계층 국민연금 지원을 강화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청년예술가 및 경력단절 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신진 예술인 대상 창작준비금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문화비 소득공제에 스포츠 관람, 영화, 체육시설 이용료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일리지’도 새롭게 도입하고 체육시설 기반 체력인증센터도 확충한다. 전문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선 국가대표 위상을 강화하고 실업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체육 발전 공헌에 대한 훈·포장을 확대하고 체육인에 대한 복지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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