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며 외국인 관광객↑…공항버스 이용객 1600% 증가

서울시, 올 2월 기준 공항버스 이용객 약 34만명 집계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도 9개월 만 2.5만명 기록
  • 등록 2023-03-22 오후 2:14:55

    수정 2023-03-22 오후 2:54:1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의 올해 2월 기준 공항버스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1600%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일상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공항버스 이용객은 약 34만명으로 약 2만명 수준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약 1600%가량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했던 2022년부터 공항버스 이용량이 늘었다. 2022년 상반기 18만명에서, 같은 해 하반기 105만명으로 6개월 만에 약 474%의 상승을 보였다. 올해는 1월에만 32만명, 2월에는 34만명 등 올 3개월 만에 이용객이 100만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총승객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운행 노선도 증가했다. 이달 기준 현재 서울 지역 운행 공항버스는 43개 인가노선 중 28개(65.1%) 노선이 운행 중이다. 지난해 7월 기준 운행된 15개 노선 대비 13개 노선을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또한 연내 운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인가 노선의 9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택시(인터내셔널 택시)도 이용건수가 증가하며 활발하게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송을 재개한 이후 9개월 만에 이용실적 2만 5095건을 기록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는 일상 정상화에 힘입어 공항 관련 교통수단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 관광 증가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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