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이것만 지키면 안심

  • 등록 2013-07-15 오후 5:07:01

    수정 2013-07-15 오후 5:07: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여름철 감염 위험이 높다.

충청남도는 여름철을 맞아 해수가 상승하고 해수욕객 증가 등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고위험군)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80~90%),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도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해안 지역 6개 시·군(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에 대하여 유행예측 모니터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말부터 해수 및 갯벌 등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감염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09~2013.6월) 충남도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13명으로 그 중 9명이 사망해 69.2%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7월 들어 올해 최초로 서천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의사환자가 사망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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