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마곡지구의 1·2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된 공공분양물량이 대부분 마감됐다. 7단지 전용 84㎡H형은 1가구 모집에 334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인 전용 114㎡형으로 구성된 민간 분양 물량은 7단지를 제외하곤 모두 미달됐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SH공사가 서울 마곡지구 국민·민영분양아파트 9개 단지, 총 2097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4973명이 신청해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분양물량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한 721가구는 이날 3순위 접수로 넘어갔다.
1·2순위 청약에서는 중소형과 중대형의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59㎡형과 84㎡형 등 중소형 물량으로만 짜여진 공공분양물량은 1~2단지 153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1·2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중대형인 114㎡형으로 구성된 민간분양물량은 7단지 114㎡H·N형을 뺀 나머지 2·3·4·5·6·14·15단지 물량이 모두 청약 미달됐다. 3단지 114㎡N형의 경우 8가구 모집에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3순위 청약으로 넘어간 물량은 ▲1단지 84㎡H형 (잔여 40가구) ▲2단지 84㎡H형(잔여 39가구) ▲2단지 114㎡ H형(잔여 49가구) ▲2단지 114㎡ N형(잔여 10가구) ▲3단지 114㎡H형(잔여 80가구) ▲3단지 114㎡N형(잔여 8가구) ▲4단지 114㎡ H형 (잔여 78가구) ▲5단지 114㎡ H형(잔여 151가구) ▲6단지 민영 114㎡H형(잔여 155가구) ▲14단지 114㎡H형(잔여 45가구) ▲15단지 국민 84㎡H형(잔여 24가구) ▲15단지 민영 114㎡H형(잔여 31가구) ▲15단지 민영 114㎡N형(잔여 11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