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따라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활기'

  • 등록 2015-04-13 오후 2:29:04

    수정 2015-04-13 오후 2:29:04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지하철 9호선 개통 등 서울 지역에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골드라인에 따라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새 노선은 대략 9개 정도다. 위례 트램선을 비롯해 △8호선 우남역 △인천지하철 2호선 △1호선 구로차량기지 이전 △신안산선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 사업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위례~신사선 등이다.

먼저 위례신도시 근생8부지에서 근린 상가인 ‘위례 드림시티’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8088.63㎡ 66개 점포 규모다. 동측과 남측 20m, 북서측 10m, 북동측 6m 보행자 도로를 접하고 있는 3면 개방형 상가다. 지하 3층~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지상 5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2017년 우남역의 개통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빠른 상권형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 1343-6번지에서는 ‘퓨처마크’ 상가가 분양된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총 점포 수 24개 연면적 2970㎡ 규모로 평균 전용률이 62.6%다. 25m와 15m 도로를 접하고 있는 4면 개방형 상가로 소하지구 일반상업지에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동탄신도시에서는 KTX동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우성 KTX 타워’ 상가가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일반상업 2-6블록에 있고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2만 5680㎡에 이르는 총 116개 점포로 구성된다. 또 주차대 수도 법정대비 130% 높은 203대로 넉넉하게 마련돼 있다.

이처럼 새로운 노선이 뚫리면 강남·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 특히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인구유입이 늘고 개발이 활기를 띠어 분양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부동산 경기의 단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환금성이 뛰어나고 입지 여건에 따라 웃돈도 기대할 수 있다”며 “수요자들은 상권 형성기간인 3~5년 정도를 내다보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통이 좋아지면 기반 시설까지 잘 갖춰지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교통 환경이 부동산에 미치는 비중이 더 커지면서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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