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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배경에는 2분기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향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전반 고른 성장에 색조 중심의 일본향 매출이 성장하면서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7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304억원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연결 기준 매출은 381억원,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순손실은 105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었다. 신규 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기존 고객사 매출 증가가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량(CAPA) 감소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발생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ODM 물량을 전체 75%까지 확대해 이익 극대화 했다”며 “연내 서부지역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인두 브랜드 고객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국 법인의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 순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폭 77% 감소했다. 파운데이션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류의 성장이 두드리진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색조 제품 주문의 꾸준한 증가가 고성장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