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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2725억원, 기관이 101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이 3804억원어치 사들이며 대응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 마감한 유통과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이 3.76%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등은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 아이엠티(451220)와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흥구석유(024060)가 27.72%, 전진바이오팜(110020), 20.57%, 미래생명자원(218150)이 20.08% 올랐다. 반면 원텍(336570)이 12.31%, 신신제약(002800)은 12.01%, 한싹(430690)이 11.45%, 우리로(046970)가 11.22%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019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980억5000만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외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48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