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클리닉 본격 운영

  • 등록 2019-03-25 오전 11:16:19

    수정 2019-03-25 오전 11:16:1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김용식 병원장)은 고도비만환자나 제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장관외과 김욱 교수, 김성근 교수가 담당하는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등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다.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학과, 가정의학과, 영양팀이 다학제적인 협진을 실시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 특히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만수술을 2003년에 도입하여, 현재까지 15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수술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포진해 있다.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또한 정기적인 외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소화기외과, 내분비내과, 영양팀과 전담간호사와 함께 환자에 대한 관리 및 영양, 운동교육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비만대사수술은 2019년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료비 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7.5kg/㎡ 이상 이면서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김성근 위장관외과 교수는 “고도비만과 당뇨병은 약물 및 수술적 치료가 모두 적용이 될 수 있으며, 비만대사수술은 안전하며 장기적으로 최대의 체중 감소를 유도해 비만 뿐 아니라 관련한 동반 대사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많은 당뇨병 환자들도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완치 또는 호전을 보이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다학제 진료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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