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에서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소형 주상복합인 서초동 이오빌 66㎡형이었다. 현 시세는 1억8000만원으로 연초(1억4000만원) 보다 28.6%(4000만원) 올랐다.
강남권에 위치한 1억원대 소형아파트라는 점이 투자 및 실수요자를 끌어 모았고 이들이 집값을 견인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중앙하이츠 62㎡(1억6200만원)와 서초구 방배동 대우디오빌방배(주상복합) 54㎡가 22.2%(3000만원)와 20%(3750만원) 상승하며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아이파크1차 105㎡(6억원)도 18.8%(9500만원) 올랐다.
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가구 규모가 축소되며 올해 특히 중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았다"며 "여기에 전세 물건 부족현상이 더해져 중소형 위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 졌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