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독립자금 찾아라"…AR로 체험하는 '작전명 소원'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역사 체험 캠페인
서울 정동 일대 무대로 '실감형 게임'
과제 해결 과정 통해 역사 자료 제공
  • 등록 2019-04-03 오전 10:58:42

    수정 2019-04-03 오전 10:58:42

역사 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되새겨보는 캠페인이 정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정동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실감형 게임에 기반을 둔 역사 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을 오는 5일 공개한다.

‘작전명 소원’은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주어지는 단계별 과제를 풀어가면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설안내판, 표지석 등 실제 설치물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생생한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게임의 무대가 되는 장소와 관련한 실제 역사 자료들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소였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구 조선총독부 체신부 터), 덕수궁, 중명전, 서울주교좌대성당, 경교장 등을 무대배경으로 삼았다.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아 임시정부에 전달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뼈대 삼아 미완의 임무를 완수하는 참여형 게임으로 진행한다.

게임에 참가하면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으로부터 ‘조선총독부의 추적을 피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전달하라’는 긴급 전보를 받게 된다. 독립자금을 전달하려면 먼저 비밀요원 자격을 얻어야 한다. 비밀요원 자격을 획득하면 독립자금이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야 한다. 이처럼 단계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주어진 과제를 풀어가면서 스스로 독립투사가 된 것처럼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리얼월드’에서 내려 받아야 한다. 게임 진행을 위한 안내지 등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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