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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으로는 특기자전형 가운데 미술대학 디자인학부(디자인)가 12명 모집에 784명이 지원, 평균 65.33대 1을 기록했다. 미술대학 서양화과는 평균 55.63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정원외로는 기회균형선발전형이 190명 모집에 1253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6.59대 1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업생명과학대 농업계열 학생 전형은 총 9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했고, 사범대 지역인재육성 전형은 9명 모집에 53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특기자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에서는 인문계열2(광역)가 18.80대 1을, 농업경제사회학부가 18.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가 15.25대 1, 의예과가 12.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학교별 추천인원이 지난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지만, 올해부터 일괄 합산 입학사정관 전형이 실시된다"며 "이로 인해 학생부 교과성적 영향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지원자가 늘고 경쟁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11월11일에 특기자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18일 면접을 볼 계획이다. 수시 모든 전형에 대한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