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인 강희숙 씨(29, 여)는 평소 남들보다 작은 가슴 때문에 고민하다 최근 무성형 가슴확대 의료기기인 `브라바`를 구매했다. 구매 후 차츰 가슴 확대 효과를 보면서 만족스러워하던 강 씨는 깜짝 놀라는 경험을 했다. `브라바`의 돔이 사용 중 깨져버린 것이다. 화가 난 강 씨는 깨진 돔을 들고 `브라바`를 찾았지만, A/S조차 받을 수 없었다.
`브라바`의 한국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코아이텍 측은 최근 강 씨의 경우처럼 돔이 깨진다는 불만과 문의를 많이 받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정품 `브라바`를 구매한 것이 아니므로 돔을 보상해줄 길도 없다. 강 씨는 구매한 곳에 가서 다시 고액을 들여 돔을 재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무성형 가슴확대 의료기기 `브라바`(www.bravakorea.co.kr) 중 돔은 `브라바`의 핵심 요소이자 성능을 결정해주는 핵심부품이다. 게다가 여성의 민감한 가슴에 직접 맞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동시에 부착 시 잘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이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깨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브라바` 측의 설명.
한편 `브라바`는 5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와 여성들 사이에서 `효과가 좋다`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슴 성형의 세계적 권위자인 닥터 쿠리, 베이크 등 11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개발한 무성형 가슴성형 의료기기 `브라바`는 비 수술적 요법으로 지난 10년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고 미국 FDA에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