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도시유전과 ‘베트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본계약

  • 등록 2023-09-20 오후 2:21:06

    수정 2023-09-20 오후 2:21: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물류기업 국보(001140)는 리사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최대 환경 전문기업 비와세(BEWASE) 등과 ‘베트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와세가 보유한 폐기물 처리, 재활용 부지에 도시유전의 ‘재생산 친환경 기름’(RGO) 플랜트를 연내 착공한다. 해당 설비는 베트남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시설로서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기술로 등재할 예정이며, 친환경적인 폐플라스틱 선순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자체 개발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릴 수 있다.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국보는 이번 신사업에서 RGO 시설 착공에 필요한 현지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신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RGO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한국·베트남 합자회사 설립을 비롯한 공동투자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베트남에서 시행될 포장재 EPR에 맞는 폐기물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하 국보 대표는 “비와세의 대규모 폐기물 시설에 도시유전의 RGO 기술력이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자원 선순환을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순환경제 시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3사의 협업으로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걷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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