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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인파 관리 계획,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이 장관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요원 배치 계획과 입·출구 등 참가자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행사장 진·출입로에 보행 공간과 비상 대피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들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하는 등 인파 관리를 위한 대책을 꼼꼼히 챙겼다.
또 이 장관은 응급 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배치 현황, 탈진 환자 발생 시 긴급 수송 체계를 점검하고, 구급차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구조·구급 대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이 오후 10시께 서울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와 강풍으로 인해 현장에 설치된 무대 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K-pop 콘서트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마지막 공식 행사이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서 참가자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간직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콘서트장 이동부터 숙소 복귀 시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부족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