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박원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입단 3년 만에 초고속 승급
  • 등록 2020-04-23 오전 11:50:48

    수정 2020-04-23 오전 11:50:48

발레리나 박원아(사진=샌프란시스코 발레단 페이스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박원아(21)가 입단 3년 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솔리스트로 활동해온 박원아가 오는 7월 1일 새로 시작하는 시즌부터 수석무용수로 승급한다고 밝혔다. 2017년 입단 이후 3년 만에 이룬 초고속 승급이다.

박원아는 선화예중·선화예고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이다. 2012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콩쿨 대상, 2014년 서울국제콩쿨 주니어 1등, 프로발레협회콩쿨 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 한국인 무용수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스칼라십 제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났고 2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헬기 토마슨 단장으로부터 정단원 입단 제안을 받았다.

입단 이듬해인 2018년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그 해 ‘돈키호테’의 키트리,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 공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1회만 공연한 조지 발란신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리드 버터플라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현지 미디어로부터 “가슴 아프지만 깨끗한 연기를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1933년 창단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발레단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뉴욕 시티 발레단, 보스턴발레단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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