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 브렉시트 분위기 전환 조짐에..소폭 상승

  • 등록 2016-06-17 오후 4:21:57

    수정 2016-06-17 오후 4:21:5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 오른 2885.11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으로 보면 1% 가량 빠진 것이다. 투자자들의 중국의 경제 둔화와 위안화 약세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CSI3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올라 3110.36에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하던 영국의 한 여성 의원이 피습으로 사망한 이후 잔류 쪽으로 분위기가 전환된 조짐이 조금씩 감지되면서 브렉시트 우려에 안절부절하던 투자자들이 조금 잠잠해진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소비재, 헬스산업 주식 상승이 증시를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비철금속 생산 비축량 증가로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중국 원자재주들은 장 초반에 올랐다가 수익을 노린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하락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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