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9일 경기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선 사망자가 6명으로 늘고 부상자가 29명 발견됐다.
이번 화재는 버스와 트럭이 충돌한 뒤 방음터널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발생했다. 발견된 사망자들은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당초 대응 단계를 2단계까지 상향했다가 불길이 잦아들면서 1단계로 대응 중이다. 지휘차 등 55대와 소방 인력 140명이 투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