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20주기 맞는 범 현대家‥차분한 추모 분위기

코로나19 여파 범 현대가 시간 달리해 선영 방문
아산재단, `아산` 자서전 독후감 대회 개최
현대중공업, 웅산 현대예술관서 사진전 개최
  • 등록 2021-03-18 오후 12:29:20

    수정 2021-03-18 오후 12:29:20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사진=아산재단)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는 21일 아산 정주영 20주기를 맞는 범 현대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매년 기일 전날인 3월 20일 청운동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한꺼번에 모이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그룹별로 시간을 달리해 제사를 진행한다. 아산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함께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참배 행사도 대폭 축소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1일 이전 선영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현대가도 각각 시간을 달리해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까지는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버스로 한꺼번에 이동해 선영을 참배했지만, 올해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참배기간을 정해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범 현대가는 오는 22일부터 계동 사옥에서 20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과 기업가정신’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를 열었다.

현대그룹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선구자’라는 제목의 추모 영상을 그룹사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배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강연과 대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서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모글 50여편을 모은 특별 추모문집 ‘새봄을 기다리며’도 발행한다.

아산이 설립한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 역시 19일 창학 정신비에 헌화하며 아산을 추모한다. 울산대병원도 본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아트월에서 26일까지 추모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를 맞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추모 사진전 ‘아산 정주영’을 열고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 점을 전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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