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와 세종시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가 드러난 건 아니지만 정치적 테러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정치적 목적의 폭력은)그 자체가 옳은 일이 아닐 뿐 더러 늘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런 증오는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쾨유를 기원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모든 폭력은 비난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저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정치지도자는 민족, 국가 단위로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키는 언사를 자제해야 한다”며 “과거사 문제도 결과적으로는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민족적, 국가적인 분노를 조장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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