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보드카 도미노?‥2억원 술 `박살`

  • 등록 2009-11-05 오후 6:08:30

    수정 2009-11-06 오전 8:59:32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러시아의 한 주류 공장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자의 실수로 술 박스가 우르르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한방에 무너진 술의 양은 무려 2억원 어치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지게차 운전자는 무사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주류 공장 창고.

선반 가득 코냑과 보드카 등 양주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게차 두 대가 양주들을 운반하려고 창고를 오가던 도중, 갑자기 지게차 한 대가 선반을 들이받습니다.

선반이 휘청 하나 싶더니 창고 가득 쌓여있던 수백개의 술 박스들이 마치 도미노 블록처럼 와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쏟아지는 박스를 피하지 못한 지게차 두 대는 그대로 박스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무너져내린 술의 양은 무려 500만 루블, 우리 돈으로 약 2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사고 직후 놀란 직원들이 창고로 뛰어 들어와 산처럼 쌓인 상자 위에 올라가 깔린 지게차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행히 지게차 운전수 두명은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고 장면이라며 저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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