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 배후수요 풍부한 오피스텔은 어디?

  • 등록 2014-11-19 오후 2:47:01

    수정 2014-11-19 오후 3:39:09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초저금리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외면받았던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이 있었던 광명역 파크자이와 마곡지구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등은 100% 계약되기도 했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분양을 앞뒀거나 현재 진행 중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12곳 정도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에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전용면적 45~84㎡ 172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이미 200여 업체에 4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경기도청도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많은 편이다.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한화건설도 같은 달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위례 오벨리스크’(전용 23~84㎡ 321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녹지공간인 ‘휴먼링’과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인 ‘트랜짓몰’이 안에 있다. 강남 방면으로 이동이 쉽고,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트램(노면경전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이다.

신영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수유 지웰 에스테이트’(전용 13~19㎡, 210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 성신여대 운정캠퍼스, 서울 사이버대, 덕성여대, 국민대 등의 대학생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4호선을 이용해 동대문, 충무로 등 도심 업무지구로 출퇴근도 쉽다.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 1블록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전용 29~34㎡ 598실) 오피스텔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KTX 광명역을 통해 서울역과 세종시와 가까운 오송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난 5월 400여 개 업체가 입주하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용지(3만 3000㎡)가 매각돼 기업들이 들어오면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선 ‘마곡시티(전용 22~45㎡ 294실)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3.3㎡ 분양가가 평균 800만원으로 주변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평균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마곡지구는 LG·코오롱·이랜드·롯데컨소시엄 등 대기업 본사, 연구소와 관련 기업체 등이 입주한다. 상주인원 약 18만명과 유동인구를 포함 해 약 40만명의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은 은행예금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위험은 공실인 만큼 직장인, 학생 등 배후 임대수요를 갖춘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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