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가 끝난 후 이같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향후 식품산업이 대한민국의 주요 먹거리가 되고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세제·금융 모든 제도에서 윤석열 정부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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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푸드테크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자금 지원과 R&D 지원 확대,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담은 푸드테크 발전방안을 보고했고 당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푸드테크에 대한 새 업역을 정리하고 산업 클러스터에서 공동 사용이 가능한 연구 설비도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와 농식품부, 중기부는 새로운 업역을 검토하고, 농식품부는 이미 전북 익산에 만든 식품 클러스터를 활용해 부족분을 메울 방침이다.
성 의장은 “이제 시작 단계여서 지금은 백지 상태”라며 “특별법에 업역을 명시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는 등 지금부터 착실해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에서 전문 푸드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또 이런 기업이 식품 분야에서 한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식품 스타트업 30개 정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농식품부 계획을 들었고, 당도 식품산업 수출액이 현재 5억달러에서 1000억달러 이상으로 갈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