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연내 나온다

대광위 등 관계기관 TF 첫 회의 개최
셔틀 버스 운영 등 입주 초기 임시 대책 검토
  • 등록 2019-04-30 오전 11:00:30

    수정 2019-04-30 오후 2:08:55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작년 말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30일 관계기관 첫 TF 회의를 열고 지구별 교통대책 수립방안, 관련기관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지구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으로 총 12만 2000가구 규모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광위 출범 이후 최초로 수립하는 대책으로 대광위 본연의 조정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대책의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계획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주시기와 교통인프라 공급시기간 불일치 해소를 위해 셔틀 버스 운영 등 입주 초기 임시 교통대책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구지정 이후 확정까지 평균 9.4개월이 걸려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공급이 어려웠다. 실제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경우 9개월, 위례신도시 11개월, 동탄2신도시 16개월 등 9개 택지의 평균 소요일은 9.4개월이다.

이번 TF에서는 개발·교통 관련 기관이 참여한 세부 사업 과제에 대한 사전 조율·협의를 통해 대책 확정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켜 대책의 집행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희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기회에 선교통·후개발의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TF를 적극 가동해 연내 실행력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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