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과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등 지질자원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질자원연 포항 분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국가 자원개발 연구사업과 포항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추가 부지 등 인프라 확장에 관한 사안과 함께 △지질자원연 해저시추탐사선인 탐해2호 운영 및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육성방안 모색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성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11월에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연구원들의 충원이 이뤄져 50여명 이상의 상주연구진이 근무할 예정”이라며, “향후 건설 예정인 포항석유해저시료 및 자료센터, 포항지질신소재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 2020년 이후에는 4센터 9실 규모에 150명 안팎의 연구진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김성필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지질자원연 직원 15명이 정식 발령을 받아 포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내년 2월,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의 계류시설이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의 각종 자원개발연구 및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등 해저지질자원 연구개발(R&D) 기능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탐해2호는 진해시 장천항을 계류지로 사용하고 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미래자원 개발 연구의 거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포항 지역사회에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의 지원이 함께 한다면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광물·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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