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우스가 산업용 로봇 ‘제로(ZERO)’를 전국 10개 기관에 총 18대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 개막식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이종우(왼쪽 네번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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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액정표시장치(LCD)와 태양전지, 반도체 전문업체
제우스(079370)가 국산 로봇 활용 확산 및 로봇 인력 양성을 위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산업용 로봇 ‘제로(ZERO)’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가의 로봇 도입이 어려운 학교 및 센터 등 총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18대가 무상으로 전달됐다.
기부처 선정에 있어 일차적으로 로봇관련 학과가 있는 고교 및 대학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증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 (Robot World 2019)’ 개막식에서 함께 진행됐다.
제로는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 등 산업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6축 다관절 로봇이다. 가격 경쟁성을 확보하고 빠르고 가벼운 특장점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이번 기회로 정말 필요한 곳에 회사 제품을 기증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지속해 국내 로봇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