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YG케이플러스 경영권 70억원에 인수

  • 등록 2022-05-26 오후 1:27:30

    수정 2022-05-26 오후 1:27:3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YG 케이플러스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7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승기,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등)’와 ‘스카이이앤엠(이영자, 김숙, 장윤정, 장동민, 유세윤 등)’의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해, 가수·배우·예능인·아나운서·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400여 명의 아티스트를 기획사로 도약하게 된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것이 초록뱀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인수한 YG 케이플러스는 ‘에스팀’과 함께 대한민국 패션 모델계를 양분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모델 매니지먼트사다. 패션쇼 기획·제작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모델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소속 아티스트로 모델 ‘배윤영’, ‘혜박’, ‘박경진’ 등이 속해 있다.

YG 케이플러스는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탄생시킨 버추얼 휴먼 ‘한유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24일에는 블록체인 기업 ‘메타콩즈’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NFT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YG 케이플러스는 향후 초록뱀미디어의 미디어 콘텐츠 IP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속 아티스트를 다수 확보해 패션, 뷰티 영역으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 층 끌어올려 타사 대비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설립 이후 ‘나의 해방일지’, ‘어느 날’,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거침없이 하이킥’, ‘주몽’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보유 콘텐츠 및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웹툰, 웹소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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