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은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이 필요할 때 반드시 사전에 해외여행 이유와 장소, 시간 등 세부 사항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전한 자신의 돈이 합법적인 경로로 얻은 것임을 증명하는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한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중앙 은행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국가 채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달러(외화)들이 아르헨티나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