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국부 유출 방지, 해외 여행 환전마저 까다롭게

  • 등록 2012-05-29 오후 8:35:43

    수정 2012-05-29 오후 8:35:43

[뉴시스 제공] 달러 등 외화 보유고를 유지하고 국부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민들이 해외여행 비용을 환전하는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은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이 필요할 때 반드시 사전에 해외여행 이유와 장소, 시간 등 세부 사항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전한 자신의 돈이 합법적인 경로로 얻은 것임을 증명하는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재산과 소득의 일부를 적게 신고하고 암시장을 통해 '환치기'하는 방식으로 탈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단속 강화의 주요 대상은 여러 가지 통화를 제공하는 암시장의 주요 공급체인 여행사들이다.

한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중앙 은행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국가 채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달러(외화)들이 아르헨티나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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