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금까지 한발 앞선 준비로 어려움을 견뎌 왔듯이 변화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보다 철저하게 실행해간다면 2014년은 ‘비전 2020 달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자체 솔루션 고도화, 성장사업 확대, 해외사업 본격 성장의 3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성장 및 해외사업에서 반복 가능한 사업모델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기반사업의 경쟁력 혁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반사업은 여전히 회사의 근간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근간으로 새로운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철저히 실행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CNS 3.0 DNA’를 내재화와 4대 핵심역량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NS 3.0 DNA의 7가지 구성요소는 △고객우선 △변화선도 △최고지향 △학습 △커뮤니케이션 △결속 △정정당당이며 4대 핵심역량은 △혁신(Innovation) △전문성(Domain Expertise)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hy)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업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하고 고객가치 차별화를 향한 열정과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면 의미있는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0년 7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0’을 선포했다. LG CNS는 △스마트 그린 △스마트 교통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자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갈 전략이다. 이 전략에 따라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5%수준(2012년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IT서비스기업 LG CNS가 2일 여의도 사옥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가졌다. LG CNS 김대훈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LG CN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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